교권 추락, 그 진실을 쓰다 협회 5호 책으로 발간 준비
디지털의 세계에서 인간의 마음을 만나다!
디지털기술융합협회는 기술의 힘을 믿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교육, 산업,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추구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사람이 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나 학부모와 선생님만 열람가능한 IT시스템에 학생들의 민원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교권추락과 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함께 손을 잡고 해결책을 찾아가야 합니다.
[동재엄마의 머리말 중 일부 발췌]
생각해 보면 나는 일생의 대부분을 학생으로서 혹은 직장인으로서 학교에서 보냈다. 매일 종종걸음으로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이제 경력이 20년에 가까운데도 왜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는 건지 나 자신이 한심하기만 했었다. 블로그에 교단 일기를 8년 정도 꾸준히 쓰고 있었지만 학교에서의 일들을 책으로 내겠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그러다가 올해 여름방학을 하루 남긴 어느 날 어느 초등학교 신규 선생님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17년 차인 나도 올해 학부모의 갑질과 폭언으로 몹시 힘들어서 휴직을 고민했을 정도였는데, 갓 부임한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이 되고도 남아서 눈물이 났다.